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지하철 회룡역인근에 있는 대한펄프공장터에
1천4백6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신일건업은 대한펄프 공장부지 2만1천평을 매입, 공장건물을 철거한후
아파트를 짓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분양은 오는 4월께 실시할 계획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25평형 2백62가구, 35평형 7백64가구, 43평형 2백64가구,
56평형 1백72가구다.

분양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대한펄프 공장은 국철 1호선 회룡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여서 아파트가
건립되면 역세권아파트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회룡역~송산역간에는 경전철 건설도 예정돼 있다.

신일건업은 이 아파트에 초고속광통신망을 설치하고 1층엔 전용정원,
맨위층에는 다락방을 제공한다.

단지는 환경친화형으로 꾸밀 계획이다.

*(02)516-3517

< 김호영 기자 hy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