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투매 양상 .. 15P 폭락...주가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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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또 다시 폭락했다.
신규등록종목이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하한가로 급반전되면서 투매사태로
이어졌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57포인트나 급락한 212.24로 주저앉았다.
전날에는 14.58포인트 하락했었다.
이틀 사이에 12.4%나 떨어졌다.
증권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96포인트 떨어진 951.05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지수의 하락세 영향으로 장 초반부터 급락세
를 보여 장중 내내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특히 주성엔지니어링 등 신규등록종목이 대거 하한가로 떨어지자 심리적
공포감이 급속히 확산됐다.
이날 벤처지수는 442.41로 51.04포인트나 하락했다.
등록된 4백21개 종목중 3백8개 종목이 내렸으며 1백14개 종목은 가격제한폭
까지 추락했다.
오른 종목은 97개(상한가 33개 포함)에 불과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신규등록종목들의 하한가 반전이 심리적 공포감으로
이어지면서 투매양상으로 번졌다"고 말했다.
증권거래소시장은 옵션만기일의 프로그램 매물로 지수관련 대형주가 장
막판에 하락세로 반전돼 종합주가지수가 약세로 마감됐다.
투신권은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은 매도우위로 전환했다.
거래량이 2억2천만주에 불과, 투자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모습이었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이종우 연구위원은 "옵션만기일이라는 특성상 지수
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많이 나왔다"며 "금리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급반등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10.42%를 기록
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
신규등록종목이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하한가로 급반전되면서 투매사태로
이어졌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57포인트나 급락한 212.24로 주저앉았다.
전날에는 14.58포인트 하락했었다.
이틀 사이에 12.4%나 떨어졌다.
증권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96포인트 떨어진 951.05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지수의 하락세 영향으로 장 초반부터 급락세
를 보여 장중 내내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특히 주성엔지니어링 등 신규등록종목이 대거 하한가로 떨어지자 심리적
공포감이 급속히 확산됐다.
이날 벤처지수는 442.41로 51.04포인트나 하락했다.
등록된 4백21개 종목중 3백8개 종목이 내렸으며 1백14개 종목은 가격제한폭
까지 추락했다.
오른 종목은 97개(상한가 33개 포함)에 불과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신규등록종목들의 하한가 반전이 심리적 공포감으로
이어지면서 투매양상으로 번졌다"고 말했다.
증권거래소시장은 옵션만기일의 프로그램 매물로 지수관련 대형주가 장
막판에 하락세로 반전돼 종합주가지수가 약세로 마감됐다.
투신권은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은 매도우위로 전환했다.
거래량이 2억2천만주에 불과, 투자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모습이었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이종우 연구위원은 "옵션만기일이라는 특성상 지수
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많이 나왔다"며 "금리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급반등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10.42%를 기록
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