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에서 배웁시다] 국제 유가 : '기름값 어떻게 결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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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름값은 어떻게 결정될까.
국제유가변동은 약 1개월후부터 국내에 반영된다.
원유를 수송하는데 한 달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정유회사들은 전월 26일부터 해당월 25일까지의 국제원유가격 변동을
감안해 다음달 가격을 결정한다.
국제 운임의 변동도 이같은 기준으로 평균치를 계산, 국내유가에 반영된다.
또 하나의 가격변수는 원유구입시점과 원유대금 결제시점에 적용되는
환율변동이다.
정유사가 원유를 구입할 때 현금으로 지불하면 판매대금을 회수하기까지
막대한 자금압박을 받게 된다.
따라서 정유사는 원유수송기간, 생산기간, 재고보유기간, 외상매출 기간
등 상당기간 필요한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연지급 금융제도인 유전스
(Usance)를 이용한다.
이 경우 발생하는 문제가 환차손익이며 이 역시 국내유가에 반영된다.
정유사는 그러나 환율급등으로 환차손이 급증할 경우 이를 즉시 전액 국내
유가에 반영하지 않고 3개월간 나눠 부담시킨다.
소비자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평균환율이 달러당 30원 오를 경우 휘발유, 등유, 경유는 각각
8원 오르게 된다.
평균환율이 달러당 10원씩 변동하면 3원씩 오르내린다.
휘발유에는 여러가지 세금이 붙는다.
예를들어 휘발유 소비자가격(직영주유소 기준)이 1천2백70원(1리터 기준)
이라면 거기에는 교통세 6백51원, 교육세 97원65전, 부가가치세 1백15원46전
이 부과된다.
세금비중이 최종 소비자가격의 75%나 된다.
결국 순수한 공장 반출가격은 여기에서 유통마진 86원36전을 뺀 3백19원53전
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
국제유가변동은 약 1개월후부터 국내에 반영된다.
원유를 수송하는데 한 달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정유회사들은 전월 26일부터 해당월 25일까지의 국제원유가격 변동을
감안해 다음달 가격을 결정한다.
국제 운임의 변동도 이같은 기준으로 평균치를 계산, 국내유가에 반영된다.
또 하나의 가격변수는 원유구입시점과 원유대금 결제시점에 적용되는
환율변동이다.
정유사가 원유를 구입할 때 현금으로 지불하면 판매대금을 회수하기까지
막대한 자금압박을 받게 된다.
따라서 정유사는 원유수송기간, 생산기간, 재고보유기간, 외상매출 기간
등 상당기간 필요한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연지급 금융제도인 유전스
(Usance)를 이용한다.
이 경우 발생하는 문제가 환차손익이며 이 역시 국내유가에 반영된다.
정유사는 그러나 환율급등으로 환차손이 급증할 경우 이를 즉시 전액 국내
유가에 반영하지 않고 3개월간 나눠 부담시킨다.
소비자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평균환율이 달러당 30원 오를 경우 휘발유, 등유, 경유는 각각
8원 오르게 된다.
평균환율이 달러당 10원씩 변동하면 3원씩 오르내린다.
휘발유에는 여러가지 세금이 붙는다.
예를들어 휘발유 소비자가격(직영주유소 기준)이 1천2백70원(1리터 기준)
이라면 거기에는 교통세 6백51원, 교육세 97원65전, 부가가치세 1백15원46전
이 부과된다.
세금비중이 최종 소비자가격의 75%나 된다.
결국 순수한 공장 반출가격은 여기에서 유통마진 86원36전을 뺀 3백19원53전
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