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1조원의 자금을
빌려줄 계획이라고 13일 발표했다.

대출한도는 업체별로 필요한 운전자금 범위내다.

금리는 기업신용도에 따라 연 9.75-14.25%이다.

대출기간은 일반자금 대출은 1년에서 3년까지, 당좌대출은 1년, 어음할인은
어음만기일까지다.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은 서울은행이 평가한 여신심사평점이 60점을 넘는
중소기업이다.

60점에 미치지 못한 기업이더라도 최근 결산일 기준 2년간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외부차입금이 연간매출액보다 적은 기업이나 성장잠재력과 사업전망
이 양호한 것으로 인정된 기업, 중소기업청이 고시한 벤처기업 등인 경우에는
돈을 빌릴 수 있다.

그러나 은행권이 관리하고 있는 1-57대 주채무계열 소속 중소기업은
대출대상에서 제외된다.

문의 (02)3709-5844, 5845

< 김준현 기자 kim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