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악단 화음챔버앙상블이 15일 오후 7시30분 문화일보홀에서
"바로크음악 속으로"란 제목의 올해 첫 콘서트를 연다.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내림나장조 K 137", 코렐리 "협주곡 8번 사단조-
크리스마스협주곡", 바흐 "관현악모음곡 3번"중 "에어", 비발디 "모테토",
"사계"중 "겨울" 등을 연주한다.

비발디에서 모차르트에 이르는 바로크명곡들을 풀어놓는 무대다.

코렐리 협주곡은 그의 12곡중 가장 유명한 작품.

"그리스도 탄생의 밤을 위해 작곡"이란 글이 악보에 붙어있어
크리스마스협주곡으로 불린다.

예수의 탄생을 상징하는 시칠리아의 무곡 "파스토랄"이 들어있다.

이날 연주회에는 화음챔버앙상블 단원인 조주은 허희정 이희수 이보연
(바이올린) 박상연 최예선(비올라) 백희진(첼로) 정찬학(콘트라베이스)외에
오주희(쳄발로) 이경선(바이올린) 이춘혜(소프라노)도 협연할 예정이다.

비발디 "모테토"를 이춘혜가 연주하고 "사계"중 겨울을 이경선이
들려준다.

(02)581-0041

< 장규호 기자 seinit@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