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6년 행정고시 4회에 수석합격해 내무부에 발을 들여놓은 뒤 광주시장
전남도지사와 내무부 차관 등을 지낸 정통 내무관료 출신.

지난 94년 농림수산부장관을 역임한 뒤 15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으로 나주
에서 출마해 낙선, 국립여수대 총장을 지내다 이번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호남출신이면서도 역대정권에서 항상 선두를 달려 왔으며 지난 89년
광주시장을 맡았을 때 광주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해 행정력과 추진력을 인정
받았다.

농림장관 때는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따른 후속조치를 무리없이 수습했다.

다부진 체구에 폭넓은 대인관계와 빠른 상황판단으로 "두목" "작은 거인"
등의 별명을 갖고 있다.

부인 황미자(56)씨와 1남3녀.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