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총리가 지난 90년 구 민자당 최고위원으로 있던 시절부터 비서실장
을 지낸 박 총리의 핵심 측근.

국민의 정부 출범시 환경부장관으로 발탁된 뒤 이번에 다시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 기용됨으로써 두차례 입각하는 행운을 안게 됐다.

동아일보 정치부 차장을 지내다 5공때 청와대 공보비서관으로 기용됐다가
경향신문 사장과 청와대 대변인을 거쳐 13대에 전국구로 정치에 입문했다.

환경부장관 시절 일처리는 원만했지만 업무에 그리 애착을 갖지 않았다는
비판도 있었다.

부인 박해경(60)씨와 1남1녀.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