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내에서 6만6천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또 신축 아파트 7만2천여 가구가 완공돼 전세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4천2백97가구 늘어난 6만6천4백90가구의 아파트가
올해중에 새로 분양된다고 13일 발표했다.

민간부문에서 6만1천9백가구, 공공부문에서 4천5백90가구가 공급된다.

민간부문에선 재건축아파트가 2만7천가구로 가장 많고 재개발 2만9백가구,
건설업체 자체분양 1만2천가구, 조합아파트 2천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완공되는 아파트는 작년(5만2천3백6가구)보다 38.6% 늘어난 7만2천4백92
가구에 달한다.

분야별로는 <>민영.일반 2만7천6백10가구 <>재개발 3만6천5백23가구
<>공공 8천3백59가구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젊은층의 아파트 선호추세로 최근 아파트 전세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앞으로 신규 아파트가 대량 공급돼 전세가격이 안정될 것"
이라고 말했다.

< 남궁덕 기자 nkdu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