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개각] "기업 일할 의욕 북돋워 주길" .. 재계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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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는 새 경제팀의 진용이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인물들로 짜여진 만큼
회복기에 접어든 우리경제를 지속적인 성장으로 연결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박태준 총리가 실물경제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라는데 주목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기업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해온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을
재경부장관에, 이용근 금감위 부위원장을 금감위원장에 임명한 것은 대기업
의 구조조정을 확실히 마무리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 표현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
재계는 따라서 새로운 경제팀이 구조조정의 마무리작업에 주력하면서도
성장기반의 재구축이라는 중요하고도 어려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우리 경제가 IMF 구제금융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구조조정과 기업개혁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했지만 이제는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에 적응해야 하는 신세기적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새 경제팀은
우리 경제의 실상과 변화 추이를 정확히 진단하고 향후 올바른 진로에 대해
각 경제주체와 함께 진지하게 모색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갖기 바란다"는
공식 논평을 냈다.
전경련은 "특히 새 경제팀이 화합과 협력의 정신으로 모든 경제주체의
단합을 이끌어내고 진취적인 기업가 의욕을 북돋움으로써 우리 경제의
선진권 도약을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재계는 새 경제팀과 긴밀하게 협조해 21세기 국부창출및 우리
경제의 생존을 가름하게 될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상의는 "실무경험과 경제이론을 두루 갖춘 경제팀이 새롭게 들어서
회복기에 들어선 우리 경제를 지속적인 성장으로 연결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리와 물가 등 거시경제환경의 안정에도 신경을 써야 하지만
IMF체제 기간에 저하된 기업의욕 고취를 위해 기업에도 많은 자율성을 부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번 경제팀이 중단없는 구조개혁과 온 국민들이 한마음
으로 경제발전에 매진할 수 있도록 비전 제시와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논평했다.
특히 수출활성화와 무역인프라 정비, 지속적인 규제완화 등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김정호 기자 jh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
회복기에 접어든 우리경제를 지속적인 성장으로 연결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박태준 총리가 실물경제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라는데 주목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기업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해온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을
재경부장관에, 이용근 금감위 부위원장을 금감위원장에 임명한 것은 대기업
의 구조조정을 확실히 마무리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 표현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
재계는 따라서 새로운 경제팀이 구조조정의 마무리작업에 주력하면서도
성장기반의 재구축이라는 중요하고도 어려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우리 경제가 IMF 구제금융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구조조정과 기업개혁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했지만 이제는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에 적응해야 하는 신세기적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새 경제팀은
우리 경제의 실상과 변화 추이를 정확히 진단하고 향후 올바른 진로에 대해
각 경제주체와 함께 진지하게 모색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갖기 바란다"는
공식 논평을 냈다.
전경련은 "특히 새 경제팀이 화합과 협력의 정신으로 모든 경제주체의
단합을 이끌어내고 진취적인 기업가 의욕을 북돋움으로써 우리 경제의
선진권 도약을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재계는 새 경제팀과 긴밀하게 협조해 21세기 국부창출및 우리
경제의 생존을 가름하게 될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상의는 "실무경험과 경제이론을 두루 갖춘 경제팀이 새롭게 들어서
회복기에 들어선 우리 경제를 지속적인 성장으로 연결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리와 물가 등 거시경제환경의 안정에도 신경을 써야 하지만
IMF체제 기간에 저하된 기업의욕 고취를 위해 기업에도 많은 자율성을 부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번 경제팀이 중단없는 구조개혁과 온 국민들이 한마음
으로 경제발전에 매진할 수 있도록 비전 제시와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논평했다.
특히 수출활성화와 무역인프라 정비, 지속적인 규제완화 등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김정호 기자 jh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