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제지(대표 변명섭)가 정보통신과 금융사업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인터넷 검색엔진 개발회사인 서치캐스트를 지난해 설립한 데
이어 PDA(개인정보통신기기)단말기 제조업체인 즈믄테크를 최근 세웠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한국선물거래와 대한선물에 지분참여를 해 금융분야로도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변 사장은 "한국선물거래와 대한선물은 지난해 말 금감위로부터
합병예비인가를 획득한 상태"라며 "두 회사가 합병될 경우 중앙제지는
지분율 39%로 최대 주주가 된다"고 말했다.

백판지 제조업체인 중앙제지는 구조조정과 유상증자를 거쳐 지난해
부채비율 5백74%에서 증자후 60%로 낮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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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방실 기자 smil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