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의 PC통신 "천리안"과 LG인터넷의 인터넷 PC통신 "채널아이"가
통합된다.

LG는 최근 데이콤이 LG계열사로 정식 편입됨에 따라 그룹내에 유사한
온라인서비스제공사업(OSP)을 별도로 운영하는 것보다 통합운영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LG는 이에 따라 LG인터넷의 "채널아이"사업을 영업양수도 방식에 의해
데이콤에 양도,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통합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LG는 천리안 2백20만 가입자,채널아이 90만 가입자을 합쳐
모두 3백10만의 가입자를 확보하게 됐다.

LG는 천리안과 채널아이를 통합운영하더라도 두 서비스의 기술방식과
고객기반이 다르고 ID변경에 따른 고객의 불편 등을 감안,"채널아이"
브랜드를 계속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 송태형 기자 toughl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