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띠앙 나우콤 등 모두 1백15개사가 오는 3월 개설되는 제3시장 등록 의사를
밝혔다.

14일 코스닥증권시장(주)은 인터넷공모기업 중진공투자기업 등 1백76개사를
대상으로 제3시장 진입의사을 타진한 결과 1백15개사가 등록의사를 전해
왔다고 발표했다.

1백15개사 대부분이 설립된지 1-2년밖에 안되는 중소기업이지만 나우콤
네띠앙 YTN 한국토지신탁 등과 같이 인지도가 높은 회사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또 이중 71개사(전체의 62%)는 인터넷 주식공모를 실시한 기업으로 조사
됐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업종이 62개사(54%)로 가장 많았으며 <>기타제조업 19%
(22개사) <>정보통신 17%(20개사) <>기타 9%(11개사) 등의 순이었다.

자본금 규모별로 보면 10억원 미만이 41%(48개사)였으며 <>1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 44%(51개사) <>30억원 이상~50억원 미만 5%(6개사) <>50억원
이상~1백억원 미만 3%(4개사) <>1백억원 이상 5%(6개사) 등이었다.

또 설립된지 3년이 안되는 회사가 67%(77개사)에 달했다.

이중 35개사는 설립 1년도 안된 신생기업이다.

코스닥증권시장(주)은 추가로 인지도가 높은 기업을 제3시장에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유치대상기업은 삼성SDS 나래이동통신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 야후코리아
라이코스코리아 알타비스타코리아 쌍용정보통신 온세통신 강원랜드 두루넷
삼성생명 소프트뱅크코리아 네이버컴 나우콤 나모인터렉티브 LG EDS
제일투신증권 조흥증권 등이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