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올해 내수판매를 지난해보다 17.5% 늘어난 67만5백대
(시장점유율 46.4%)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14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몽구 회장 주재로
전국 영업소장과 임직원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0년 전국
판매촉진대회"를 열고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세계 5위 이내의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해 완벽한
품질관리와 철저한 애프터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고객만족을 추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대는 이를 위해 <>신마케팅 전략의 적극 도입 <>새로운 기업이미지
구축 <>수익성위주의 판매체제 강화 <>공격적 판매조직 운영 <>판매력
향상을 위한 분위기 조성 등 5개 사업운영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현대는 특히 매달 1개 이상의 신차종 및 특별모델 투입으로 고객선택의
폭을 넓히고 사이버 판촉활동과 지역특화 마케팅 및 데이터베이스(DB)
마케팅 등 신마케팅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 김정호 기자 jh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