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가를 5천원으로 환산할때 주가가 2백만원대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14일 1백%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다음커뮤니케이션은 6백만50주의 신주를 발행해 2월 7일을 배정기준일
로 주당 1주씩을 무상으로 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날 장중 하한가까지 내려 갔던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주가가
무상증자 소식으로 급반등, 전일보다 7.35% 상승한 23만3천5백원(액면가
5백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증권전문가들은 그러나 무상증자의 경우엔 권리락이후에 주가가 회복되는
지가 중요하다며 코스닥의 전반적인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무상증자 발표와 함께 사업영역 다각화를 위해
2건의 출자를 결정했다.

인터넷스포츠포탈사이트인 한국스포츠포탈(가칭)에 1억9천만원, 영화관
통합전산망인 저스트기획에 6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 양홍모 기자 y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