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이 이건희 삼성 회장의 쾌유를 비는 꽃을 보냈다.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김 대통령은 미국 휴스턴에서 암치료를
받고 있는 이건희 삼성 회장에게 쾌유를 바라는 꽃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김 대통령은 국내 굴지의 기업인이
예상치 못한 질환으로 고생하는 것을 애석해 하고 있다"면서 "이 회장이
조속한 시일 내에 완쾌돼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라는 뜻에서
꽃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영근 기자 ygkim@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