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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드 포커스] "미래 광고회사, 브랜드 창출 역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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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키스 레인하드 DDB월드와이드 회장은 최근 한.미 합작사인 리앤
    디디비(Lee&DDB)창립식에 참석, "향후 50년의 광고, 광고회사"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레인하드 회장은 지난해 애드버타이징 에이지지가 20세기 최고의 광고
    캠페인으로 선정한 폴크스바겐 캠페인(59년 제작)을 제작한 인물.

    레인하드 회장은 미래의 광고회사는 광고주의 필요에 따라 규모나 조직재편
    등이 자유로운 형태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강연 요지.

    광고산업은 인터넷의 등장으로 혁명적 변화를 겪고 있다.

    따라서 광고와 마케팅,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내려져야 하고
    환경변화에 맞게 크리에이티브도 바뀌어야 한다.

    미래의 광고회사는 단순한 광고대행업이 아니라 스스로 브랜드를 창출해
    내고 법적권리를 행사하는 형태로 변할 것이다.

    브랜드와 소비자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전략적 조언을 제공하고
    그 목표 달성을 위해 이벤트와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또 TV나 Web 등 새로운 매체에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오락회사 및 인터넷
    관련회사와 합병할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회사형태가 바뀌어도 아이디어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

    독창성과 임팩트를 가진 아이디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투자는
    최고의 보상을 받을 것이다.

    따라서 10년후 예상되는 성공적 광고회사는 커뮤니케이션 회사에서
    브랜드 및 마케팅 컨설팅으로 영역을 넓혀 브랜드 설계자와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회사다.

    크리에이티브는 제품위주의 일방적 메시지 전달이 아닌 소비자와
    인터액티브(상호작용)가 중요해질 것이다.

    정보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소비자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

    광고는 정보를 제공할뿐 아니라 사람들을 즐겁게 해줘야 한다.

    그렇지 못하는 광고는 생존할 수 없다.

    광고업계 종사자들은 앞으로 광고제작 이상의 가치, 즉 부유한 사람과
    나머지 불행한 사람들이 손잡고 살 수 있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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