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는 미니밴 레조 및 누비라 의 판매호조에 따라
군산공장의 생산라인을 주야 2교대로 전환 운영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산공장의 주야 2교대 운영은 97년말 이후 2년여만에 재개된 것으로
누비라 의 내수판매 및 수출 신장과 미니밴 레조의 공급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대우는 설명했다.

15일까지 누비라 의 미출고 차량은 내수 1만대,수출5천대 등이며
고객들은 출고까지 2개월정도 기다려야 한다.

또 1월7일부터 계약에 들어간 레조의 경우 현재 1만대의 계약고를
보여 출고물량 확보를 위해 군산공장은 휴일특근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대우차는 올해 군산공장에서 지난해에 비해 42% 늘어난 25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김용준 기자 junyk@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