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 =미국의 금리인상 변수와 시장 수급불안으로 지난주 회사채
수익률은 10%대에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한국은행과 신임 재경부장관의 발언을 통해 정부의 저금리정책에
대한 의지가 확인돼 금리상승세는 누그러질 전망이다.

채권딜러들은 고시금리와 지표금리간의 격차 해소를 위한 현실화과정도
어느 정도 진행돼 급격한 오름세는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의 현실화 수준은 회사채의 경우 연 10.5~10.7%, 국고채는 9.6~9.8%로
채권딜러들은 추산하고 있다.

<> 자금 =지난주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하면서 증시주변 자금도 시장에서
빠져나갔다.

고객예탁금은 전주에 비해 1천8백억원가량 줄어들었다.

주초 주가가 잠깐 반등하면서 유입액이 증가하기도 했으나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자금유출을 부채질했다.

증시주변 자금은 주가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주가가 내림세를 지속할 경우엔 추가적인 자금이탈이 예상된다.

<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