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랑신부를 위한 한국 결혼상품전이 오는 20일부터 5일동안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웨딩드레스에서 신혼여행에 이르기까지 결혼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한자리에서 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3천2백평 규모의 대형 전시장에 8개국 2백50여 업체들이 6백30여개의 부스를
마련, 결혼과 관련된 모든 상품을 선보인다.

가구 가전제품 보석 등 혼수용품에서부터 웨딩드레스 예복 턱시도 등
예식용품, 폐백, 피로연, 사진 비디오촬영 등에 이르기까지 결혼식에 필요한
모든 상품이 전시된다.

신혼여행 패키지 상품과 청첩장 준비도 끝낼 수 있고 주택, 인테리어 및
홈패션, 금융상품 정보도 접할 수 있다.

참가업체들은 시중가의 20~60% 할인된 가격으로 각종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건전한 결혼문화 정착을 기본 취지로 원하는 가격대에 결혼준비가
가능하도록 했다.

알뜰한 혼수 마련을 할 수 있는 구매공간이다.

싱가포르와 태국 괌 하와이 등 9개국의 해외 관광청이 참가, 신혼여행지를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예비 부부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신선한 관광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해는 도쿄 후쿠오카 등 일본에서 1백여명의 바이어가 방한, 국내
웨딩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