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주요간선로 교통흐름 종합개선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까지 7백14억원을 들여 24개 간선축 4백5km에 걸쳐
이뤄진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간선도로의 교통특성에 맞춰 도로확충은
최소화하면서도 신호시간조정 등 각종 교통체계를 개선,교통흐름을
원활하게 만들 계획이다.

시는 이달중 공사가 완료되는 경인고속도로 신월IC~목동~여의도~서강대교~
신촌로터리~서소문로 17km 시범구간에 대해 우선 교통흐름 개선작업을
벌이게 된다.

이번 개선공사로 교통 처리량과 교통속도가 20%가량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시범구간에 이어 오는7월까지 한남로~헌릉로,충정로~경인로,왕산로
~망우로,도봉로~언주로,동일로~영등포로 등 5개 간선축 공사를 마치고
나머지 18개축은 내년중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