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호신용금고가 오는 27일부터 한달간의 정리매매 기간을 거쳐
코스닥시장에서 퇴출된다.

증권업협회는 17일 "대전상호신용금고는 최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금감원으로부터 영업인가 취소결정을 받았다"며 "자산이 한아름상호신용금고
로 이전돼 주된 영업이 양도된 상태여서 조만간 등록취소결정이 내려질 것"
이라고 말했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오는 26일 코스닥위원회를 열고 공식적으로 퇴출예정
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대전신금은 이후 한달간 정리매매기간을 가진 뒤
오는 2월말께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중지된다"고 밝혔다.

<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