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한일은행과 한일리스 출신들이 뭉쳐 18일 문을 연 아시아신용정보의
남진우 대표이사는 "첨단 전산시스템을 바탕으로 질높은 채권추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사업계획을 밝혔다.

남 대표는 "신한캐피탈 쌍용캐피탈 광은창업투자 국제창업투자 등이 65%를
출자해 안정적인 채권추심 용역을 확보할 수 있는게 장점"이라며 "단기간에
이익을 내는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60여명의 아시아신용정보 임직원들은 대부분 은행 리스 등 금융회사 출신들
이다.

이 회사는 2월중 전국 12개 지역에 지점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금융회사의 상거래와 관련된 채권 추심,기업과 개인의 신용조사 및 재산
조사, 각종 민원서류 발급 대행을 주요 업무로 한다.

남 대표는 "내년중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고 오는 2002년에는 기업 신용평가
업무까지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민하 기자 hahah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