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가 국내 최대인 34인치 완전평면 TV를 개발, 오는 2월부터
시판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아남이 이번에 내놓는 34인치(모델명 띠뮤 CK-34K10)는 디지털 스킨톤 기능
을 채용, 녹색과 피부색 재현력이 뛰어나 스포츠와 영화를 감상하기에 좋다.

또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셋톱박스를 연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대당 1백90만원선으로 삼성전자의 32인치 LG전자의 33인치와 비슷
하다.

아남은 지난해 8월 출시한 29인치 완전평면 TV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
을 보여 초대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남은 완전평면 TV를 한달에 5천대 정도 생산, 국내외 가전업체와 본격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 박주병 기자 jbpar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