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 직전의 어려움을 딛고 재기에 성공한 중소기업인들의 모임인 "힘사회"
가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힘사회는 KBS 방송프로그램인 "힘내세요 사장님"에 출연한 중소기업 사장들
이 뜻을 모아 지난 98년 12월에 발족시킨 모임.

작년 10월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없어진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83개
중소기업 가운데 현재 60여개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힘사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2대 회장에 김상욱 삼원냉열엔지니어링
대표를 선출했다.

또 서준호 성인문화사 대표를 부회장으로, 민봉기 아세아테크 대표를
총무이사로 뽑는 등 제2기 집행부를 새로 구성했다.

김상욱 회장은 "올 상반기중 힘사회를 사단법인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위기를 극복해낸 회원들의 값진 경험을 다른 중소기업인들과도 나눌 수 있게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올해는 회원사들이 공동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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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