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개혁/정보화 역점" .. 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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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이 국무위원들에게 "공동운명체"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9개 부처장관을 교체한후 처음 열린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석상에서였다.
김 대통령은 "우리 국무위원들은 민족의 국운이 도약이냐, 좌절이냐의
중요한 갈림길의 시기에 국사에 공동 참여할 기회를 가졌다"면서 "공동
운명체적인 의식을 갖고 국가와 나라가 잘 되도록, 그리고 이 정권이 성공할
수 있도록 공동의 책임의식을 갖자"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국무위원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공동운명체로서 역사적인 소명에 혼신의 사명을 다하고, 유사
이래 최대의 변혁기를 맞아 위대한 나라를 건설해 후손들에게 물려 줘야
한다"면서 "국무위원 스스로 국민이나 여러 공직자들에게 모범이 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자신은 취임해 2년동안 단 한번도 인사에 개입하거나 이권
사업과 금융기관 대출에 개입한 적이 없다는 점을 예로 들면서 총리를 중심
으로 국무위원 모두가 이런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공부문의 개혁과 관련, 김 대통령은 "공공부문의 개혁이 미흡한데 모범적
으로 개혁이 진전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김 대통령은 공공부문의 개혁방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김 대통령은 정보화에도 국무위원들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정책을 펴줄
것을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현재 지식정보혁명이 진행되고 있고, 이런 변화는 우리가
피할래야 피할 수 없다"면서 "우리가 선두에 서서 이런 변화를 오히려
주도적으로 이끌고 감으로써 성공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증권거래법 개정안, 예금자보호법 개정안, 영화진흥법 개정안,
전파법 개정안 등 32건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
< 김영근 기자 yg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9일자 ).
지난 13일 9개 부처장관을 교체한후 처음 열린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석상에서였다.
김 대통령은 "우리 국무위원들은 민족의 국운이 도약이냐, 좌절이냐의
중요한 갈림길의 시기에 국사에 공동 참여할 기회를 가졌다"면서 "공동
운명체적인 의식을 갖고 국가와 나라가 잘 되도록, 그리고 이 정권이 성공할
수 있도록 공동의 책임의식을 갖자"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국무위원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공동운명체로서 역사적인 소명에 혼신의 사명을 다하고, 유사
이래 최대의 변혁기를 맞아 위대한 나라를 건설해 후손들에게 물려 줘야
한다"면서 "국무위원 스스로 국민이나 여러 공직자들에게 모범이 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자신은 취임해 2년동안 단 한번도 인사에 개입하거나 이권
사업과 금융기관 대출에 개입한 적이 없다는 점을 예로 들면서 총리를 중심
으로 국무위원 모두가 이런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공부문의 개혁과 관련, 김 대통령은 "공공부문의 개혁이 미흡한데 모범적
으로 개혁이 진전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김 대통령은 공공부문의 개혁방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김 대통령은 정보화에도 국무위원들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정책을 펴줄
것을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현재 지식정보혁명이 진행되고 있고, 이런 변화는 우리가
피할래야 피할 수 없다"면서 "우리가 선두에 서서 이런 변화를 오히려
주도적으로 이끌고 감으로써 성공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증권거래법 개정안, 예금자보호법 개정안, 영화진흥법 개정안,
전파법 개정안 등 32건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
< 김영근 기자 yg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