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인터넷전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롬기술에 대해 HSBC증권이 매수추천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HSBC증권은 미국 자회사인 다이알패드의 가입자수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데다 삼성그룹의 지분참여로 해외진출이 용이해진 만큼 새롬기술의
주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새롬기술이 올해말 7백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이알패드
가입자를 기반으로 강력한 포털서비스를 제공할 수있을 것으로 이 증권사는
내다봤다.

인터넷시장에서 3개월이상 시장을 선점하면 다른 업체가 쉽게 따라오는
것이 어렵다고 이 증권사는 지적했다.

HSBC증권은 미국 유사업체의 주가매출액비율(PSR)을 적용하면 새롬기술의
적정주가는 28만5천8백원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증시에서는 새롬기술이 조만간 인터넷검색엔진인 야후와 전략적제휴를
하는 한편 무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선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