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도 전자지도 검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세기통신은 인터넷 전문업체인 넥스텔과 제휴해 유.무선 인터넷으로
전자지도 검색을 통한 지역정보서비스를 오는 3월부터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의 인터넷 지역정보서비스로는 문자 정보만 주고받아 상호나 전화번호
를 알아볼 수 있는 수준에 그쳤으나 이 서비스는 지도를 활용해 실제 방향
이나 위치, 거리 정보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따라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역별 분류에 따라 학교나 병원 등 주요
시설물 검색뿐 아니라 음식점의 주요 메뉴, 주차장, 사용할 수 있는 신용
카드, 영업시간 등 자세한 정보까지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신세기통신은 3월1일부터 아이터치017 유선 포털사이트(www.itouch017.com)
와 넥스텔의 지도 포털사이트를 연동해 전자지도 검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해말부터는 휴대폰의 무선 인터넷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넥스텔은 전자지도 검색을 통한 유.무선 인터넷 지역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인터넷에 응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전국 20만개의 지역정보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