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파워 NGO] '안전생활실천 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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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년 5월 창립
<> 99년 3월 서울 노원구 어린이 교통공원 위탁운영
<> 11월 어머니 안전지도자 중앙회, 시민 안전감시단 발대식
<> 2000년 1월 운전중 휴대폰사용규제 법제정 가두 서명운동
<> 주소 : 서울 종로구 안국동 148번지 해영회관 904호
<> 전화 : (02)732-7151
<> 시민안전시고센터 제보 : http://cstp.snut.ac.kr
------------------------------------------------------------------------
1년에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어린이는 4백99명, 장애인 등 교통사고 부상자가
2만7천명이다.
매일 평균 75명의 순진무구한 어린이들이 차에 받쳐 죽거나 다친다는
말이다.
제대로 된 나라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이 수치는 어린이 교통사고 뿐 아니라 우리 국민의 안전의식이 얼마나
낙후되어 있는 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지표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은 이처럼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을
시민들이 직접 나서 고쳐보자는 취지로 지난 96년5월 설립됐다.
직접적인 계기는 성수대교 붕괴, 삼풍아파트 참사 등 연달아 터졌던
대형안전사고.
사고 당시 서울시장이던 최병렬씨가 퇴임후 안실련 설립에 앞장섰다.
지금은 송자 명지대총장, 김춘강 대한어머니협회장이 최 의원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그러나 실제 안실련을 꾸려나가는 사람은 전국 8개 지역본부 3만7천여명의
회원들이다.
대부분 어머니 안전지도자들이다.
안실련은 "시민없는 시민단체"라는 말과는 거리가 먼 시민단체인 셈이다.
안실련은 교통공원을 운영, 지난 한햇동안만 16만명의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시켰다.
교육내용도 비디오를 보여주거나 말로 때우는 수박 겉핥기식이 아니다.
어머니 안전지도자 한 명이 어린이 한 명의 손을 잡고 모의차 도로 표지판을
통해 건널목 건너기 등 실제상황을 일일이 체험해보는 산교육이다.
안실련의 허억 안전사업실장은 "안전교육 때문인지 어린이 교통안전사고가
최근 몇년 새 눈에 띄게 줄었다"며 "안전의식을 높이고 운전자들이 주의하면
교통사고로 죽는 어린이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고 밝힌다.
안실련은 최근 또 다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운전중 휴대폰사용규제법률 제정 1백만명 서명운동이다.
지난해 상반기 운전중 휴대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는 경찰에 신고된
것만 2백42건.
98년 상반기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휴대폰 사용인구가 급팽창하면서 관련 사고도 급증한 것이다.
허 실장은 "일본의 경우 지난해 1월 주행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규정을
신설한 결과 매달 2백건씩 발생하던 사고가 62건으로 줄었다"며 "사고를
줄이고 시민안전의식을 제고한다는 차원에서 우리나라도 관련법안 제정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세 명의 공동대표 외에 최인영 전 가스공사사장, 김한중 연세대
보건대학원장이 부대표를 맡고 있다.
이동훈 제일화재해상보험 회장은 안실련 이사로 있으면서 신호등 세트를
지원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와줘 큰 힘이 되고 있다.
< 김광현 기자 kkh@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0일자 ).
<> 99년 3월 서울 노원구 어린이 교통공원 위탁운영
<> 11월 어머니 안전지도자 중앙회, 시민 안전감시단 발대식
<> 2000년 1월 운전중 휴대폰사용규제 법제정 가두 서명운동
<> 주소 : 서울 종로구 안국동 148번지 해영회관 904호
<> 전화 : (02)732-7151
<> 시민안전시고센터 제보 : http://cstp.snu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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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어린이는 4백99명, 장애인 등 교통사고 부상자가
2만7천명이다.
매일 평균 75명의 순진무구한 어린이들이 차에 받쳐 죽거나 다친다는
말이다.
제대로 된 나라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이 수치는 어린이 교통사고 뿐 아니라 우리 국민의 안전의식이 얼마나
낙후되어 있는 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지표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은 이처럼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을
시민들이 직접 나서 고쳐보자는 취지로 지난 96년5월 설립됐다.
직접적인 계기는 성수대교 붕괴, 삼풍아파트 참사 등 연달아 터졌던
대형안전사고.
사고 당시 서울시장이던 최병렬씨가 퇴임후 안실련 설립에 앞장섰다.
지금은 송자 명지대총장, 김춘강 대한어머니협회장이 최 의원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그러나 실제 안실련을 꾸려나가는 사람은 전국 8개 지역본부 3만7천여명의
회원들이다.
대부분 어머니 안전지도자들이다.
안실련은 "시민없는 시민단체"라는 말과는 거리가 먼 시민단체인 셈이다.
안실련은 교통공원을 운영, 지난 한햇동안만 16만명의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시켰다.
교육내용도 비디오를 보여주거나 말로 때우는 수박 겉핥기식이 아니다.
어머니 안전지도자 한 명이 어린이 한 명의 손을 잡고 모의차 도로 표지판을
통해 건널목 건너기 등 실제상황을 일일이 체험해보는 산교육이다.
안실련의 허억 안전사업실장은 "안전교육 때문인지 어린이 교통안전사고가
최근 몇년 새 눈에 띄게 줄었다"며 "안전의식을 높이고 운전자들이 주의하면
교통사고로 죽는 어린이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고 밝힌다.
안실련은 최근 또 다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운전중 휴대폰사용규제법률 제정 1백만명 서명운동이다.
지난해 상반기 운전중 휴대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는 경찰에 신고된
것만 2백42건.
98년 상반기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휴대폰 사용인구가 급팽창하면서 관련 사고도 급증한 것이다.
허 실장은 "일본의 경우 지난해 1월 주행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규정을
신설한 결과 매달 2백건씩 발생하던 사고가 62건으로 줄었다"며 "사고를
줄이고 시민안전의식을 제고한다는 차원에서 우리나라도 관련법안 제정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세 명의 공동대표 외에 최인영 전 가스공사사장, 김한중 연세대
보건대학원장이 부대표를 맡고 있다.
이동훈 제일화재해상보험 회장은 안실련 이사로 있으면서 신호등 세트를
지원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와줘 큰 힘이 되고 있다.
< 김광현 기자 kkh@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