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대구~오사카(대판)간을 운항하는 항공기의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 운항하는 부산 경유 대구 오사카간
항공기의 대구공항 탑승인원이 지난해 평균 58명에서 올들어서는
1백20명선으로 크게 늘고 있다.

이같이 탑승객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경기 회복으로 단체여행객과
수출업체 관계자들의 항공기 이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구시는 이에따라 신축중인 국제선 청사가 완공되는 2001년 5월을
계기로 건설교통부와 대한항공 등에 국제노선의 신증설을 요청키로 했다.

한편 대구시에는 현재 대구~오사카직항노선과 대구~부산~오사카 노선,
대구~부산~방콕 노선 등 3개의 국제선이 인가돼 있는데 IMF경제위기로
승객이 감소하면서 부산 경유 오사카를 제외한 노선은 운항이 중단됐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