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정치/지역주의 근절 .. 김대통령 '민주당 창당 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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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20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천년민주당
창당대회에 참석, 치사를 통해 "민주정통성과 이념, 그리고 계층대표를 통해
만들어진 민주당이야말로 가장 자랑스러운 유일 국민적 개혁정당임을 역사
앞에 선언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분야별 치사요지.
<> 정치개혁 완성 =정치적 개혁을 완성시키겠다.
세계에 자랑할만한 인권국가를 완성해야 한다.
전자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국민적 참여를 확대시키겠다.
비생산적인 폭로정치와 지역주의를 뿌리 뽑아야 한다.
그리고 안정된 기반위에 야당을 파트너로 삼아 대화의 정치, 타협과 양보의
정치가 실현되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공정하고 깨끗한 자세를 통해 이번 선거에 승리함으로써 이
나라의 정치적 안정과 개혁을 실현하여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사명을 반드시 이룩해야겠다.
정치개혁을 말함에 있어서 우리는 모든 국민이 정치 참여의 기회를 제한
없이 향유하기 위해서 선거법 87조를 삭제하겠다.
주권자가 원하는 정당한 권리는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
<> 부정부패 척결 =부정부패를 철저히 척결해야 한다.
국민의 정부는 50년에 걸쳐 계속되어온 고질적인 악습인 병역기피를 뿌리
뽑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군필자에 대한 처우에 있어서는 당연히
불이익이 없도록 확실한 조치를 취하겠다.
<> 세계 인류국가 건설 =우리는 우리의 장점을 잘 살려서 시대에 앞서
간다면 세계 일류국가가 될 것이다.
우리는 전통산업을 지식기반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새로이 생명공학, 우주
공학, 신소재, 영상매체, 해양산업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세계 10대 정보강국을 실현시키겠다.
<> 생산적 복지실현 =올해부터 국민기초생활보호법에 의해서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4인가족 기준 1백만원까지 지급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의료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그리고 국민연금의 4대보험도
내실있게 실현하여 모든 국민의 안정된 생활을 평생토록 보장하겠다.
돈이 없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70만명의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에게 학비를 면제하거나 저리융자할 것이다.
주택을 사고 전세를 얻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저리융자제도를 확충하며
임기중 주택보급률을 1백%로 실현시키겠다.
근로소득세와 생필품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대폭 감면하여 중산층과 서민의
세부담을 크게 줄일 것이다.
전국민의 신지식인화를 위해서 학교부터 가정에 이르기까지 컴퓨터를 포함한
각종 지원대책을 추진할 것이다.
물가를 3% 이내로 잡고 금리를 한자릿수로 유지하여 기업과 국민의 부담을
계속 줄여 나가겠다.
<> 남북 긴장완화 =우리는 이번에 북한을 탈출한 7명의 동포가 다시 북한
으로 송환된데 큰 충격을 받았다.
정부는 그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온갖 노력을 끝까지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민주당에 힘을 주면 이를 배경으로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과 남북정상회담을 열어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 평화 그리고 남북간의
공존공영의 상호협력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도록 제의하겠다.
< 김영근 기자 yg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1일자 ).
창당대회에 참석, 치사를 통해 "민주정통성과 이념, 그리고 계층대표를 통해
만들어진 민주당이야말로 가장 자랑스러운 유일 국민적 개혁정당임을 역사
앞에 선언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분야별 치사요지.
<> 정치개혁 완성 =정치적 개혁을 완성시키겠다.
세계에 자랑할만한 인권국가를 완성해야 한다.
전자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국민적 참여를 확대시키겠다.
비생산적인 폭로정치와 지역주의를 뿌리 뽑아야 한다.
그리고 안정된 기반위에 야당을 파트너로 삼아 대화의 정치, 타협과 양보의
정치가 실현되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공정하고 깨끗한 자세를 통해 이번 선거에 승리함으로써 이
나라의 정치적 안정과 개혁을 실현하여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사명을 반드시 이룩해야겠다.
정치개혁을 말함에 있어서 우리는 모든 국민이 정치 참여의 기회를 제한
없이 향유하기 위해서 선거법 87조를 삭제하겠다.
주권자가 원하는 정당한 권리는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
<> 부정부패 척결 =부정부패를 철저히 척결해야 한다.
국민의 정부는 50년에 걸쳐 계속되어온 고질적인 악습인 병역기피를 뿌리
뽑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군필자에 대한 처우에 있어서는 당연히
불이익이 없도록 확실한 조치를 취하겠다.
<> 세계 인류국가 건설 =우리는 우리의 장점을 잘 살려서 시대에 앞서
간다면 세계 일류국가가 될 것이다.
우리는 전통산업을 지식기반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새로이 생명공학, 우주
공학, 신소재, 영상매체, 해양산업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세계 10대 정보강국을 실현시키겠다.
<> 생산적 복지실현 =올해부터 국민기초생활보호법에 의해서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4인가족 기준 1백만원까지 지급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의료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그리고 국민연금의 4대보험도
내실있게 실현하여 모든 국민의 안정된 생활을 평생토록 보장하겠다.
돈이 없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70만명의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에게 학비를 면제하거나 저리융자할 것이다.
주택을 사고 전세를 얻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저리융자제도를 확충하며
임기중 주택보급률을 1백%로 실현시키겠다.
근로소득세와 생필품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대폭 감면하여 중산층과 서민의
세부담을 크게 줄일 것이다.
전국민의 신지식인화를 위해서 학교부터 가정에 이르기까지 컴퓨터를 포함한
각종 지원대책을 추진할 것이다.
물가를 3% 이내로 잡고 금리를 한자릿수로 유지하여 기업과 국민의 부담을
계속 줄여 나가겠다.
<> 남북 긴장완화 =우리는 이번에 북한을 탈출한 7명의 동포가 다시 북한
으로 송환된데 큰 충격을 받았다.
정부는 그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온갖 노력을 끝까지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민주당에 힘을 주면 이를 배경으로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과 남북정상회담을 열어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 평화 그리고 남북간의
공존공영의 상호협력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도록 제의하겠다.
< 김영근 기자 yg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