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24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00 신년음악회"를 연다.

새천년의 희망을 노래하듯 밝고 경쾌한 곡들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연주곡은 비발디 "비올라와 기타를 위한 협주곡 라단조", 생상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 리스트 "헝가리 민요 주제에 의한 판타지",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등.

특히 비발디 곡은 국내에서 처음 연주되는 곡이어서 관심을 끈다.

기타의 탄력적인 소리와 비올라의 부드러움이 빚는 새로운 느낌의 협주곡
이다.

세고비아 국제콩쿠르 우승자로 유명한 기타리스트 장승호와 비올리스트
오순화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가 협연자로 나선다.

리스트 곡은 피아니스트 김희진 교수(상명대)가 협연하고 생상스 곡은 영재
바이올리니스트로 평가받는 초등학교 2학년생 김화라가 연주한다.

지휘는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이자 프라임필 수석객원지휘자인
장윤성이 맡는다.

(02)714-5305

< 장규호 기자 seini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