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갑니다"

하루 6백만원꼴 1년동안 22억원어치의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팔아 "99년
주부판매여왕"으로 선정된 서울지사 김경희씨(40)의 판매철학이다.

김씨는 21일 삼성전자의 주부판매 연간시상식에서 여왕상패와 함께
5백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김씨는 이러한 판매고로 매월 6백만~7백만원, 연간 9천만원의 순수입을
올렸다.

김씨는 특히 97, 98년에 이어 3년연속 이 회사 판매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한편 1만여명의 주부 판매사원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에서 대리점 소속
판매사원 대상엔 15억원어치 제품을 판매한 서울 광복대리점의 함성민씨가
뽑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83년부터 주부판매사원을 조직,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판매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2천5백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 윤진식 기자 jsy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