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사 병역비리 수사 .. 검찰, 68명 명단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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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임휘윤 검사장)은 21일 지난 연말 국방부로부터 병역비리사범
68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관련자들을 상대로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또 청와대에서 병역비리와 관련된 명단을 넘겨올 경우 곧바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임양운 서울지검 3차장 검사는 "작년 12월24일 국방부로부터 68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병역비리 연루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명단에는 현직 국회의원 등 정치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검찰은 수사결과 비리혐의가 입증되는 관련자에 대해서는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신광옥 청와대 민정수석은 이날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민간단체가 관련인사의 명단을 민원 형식으로 제출해 오면 명단을 검찰에
넘기겠다"고 말했다.
신 수석은 국방부에서 넘긴 명단에 국회의원 1명이 포함돼 있었으나 무혐의
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방부는 반부패국민연대가 현역의원 21명을 포함한 사회지도층 인사
2백여명의 병무비리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이날 반부패국민연대측에
관련 자료와 제보 내용들을 넘겨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박선기 국방부 법무관리관은 "관련자료와 제보내용 등이 입수되면 한점
의혹없이 진위를 밝힐 것이며 민간 관련 부분은 검찰에 이첩하겠다"고
말했다.
박 관리관은 현재도 병무비리와 관련해 종결되지 않은 1백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2일자 ).
68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관련자들을 상대로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또 청와대에서 병역비리와 관련된 명단을 넘겨올 경우 곧바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임양운 서울지검 3차장 검사는 "작년 12월24일 국방부로부터 68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병역비리 연루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명단에는 현직 국회의원 등 정치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검찰은 수사결과 비리혐의가 입증되는 관련자에 대해서는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신광옥 청와대 민정수석은 이날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민간단체가 관련인사의 명단을 민원 형식으로 제출해 오면 명단을 검찰에
넘기겠다"고 말했다.
신 수석은 국방부에서 넘긴 명단에 국회의원 1명이 포함돼 있었으나 무혐의
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방부는 반부패국민연대가 현역의원 21명을 포함한 사회지도층 인사
2백여명의 병무비리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이날 반부패국민연대측에
관련 자료와 제보 내용들을 넘겨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박선기 국방부 법무관리관은 "관련자료와 제보내용 등이 입수되면 한점
의혹없이 진위를 밝힐 것이며 민간 관련 부분은 검찰에 이첩하겠다"고
말했다.
박 관리관은 현재도 병무비리와 관련해 종결되지 않은 1백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