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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트 홈-건강] 자궁/유방암 '연1회' 검사..중년여성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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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늙기도 서러운데 병마가 찾아드는 40대이후 중년여성.

    유방암 골다공증 뇌혈관질환 심장병 등은 반갑지 않은 중년여성의 "멍에"다.

    이들 질병을 예방해 건강하게 새천년을 지내려면 건강검진을 한번쯤 받아볼
    필요가 있다.

    45세부터 54세 사이의 여성이 사망하는 주요 원인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병.

    이들은 감염성질환이 아니어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 조기발견함
    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송유봉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과장은 "퇴행성질환 암 성인병 등 중년여성을
    괴롭히는 질병은 1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면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 과장으로부터 중년여성을 괴롭히는 주요 질병과 건강검진에 대해
    들어봤다.

    또 주요 병원들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알아봤다.

    <> 중년여성의 질병 =유방암은 최근들어 매년 환자가 늘고 있는 질병.

    서울중앙병원의 집계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환자는 지난1996년 3천8백명
    이었으나 97년 4천8백명으로 1천명이 늘었다.

    유방암은 유방의 세포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등의 자극을 받아 암세포
    로 변하면서 생긴다.

    비만할 경우 지방세포가 여성호르몬을 더 많이 분비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유방암에 가장 많이 걸리는 연령은 40대.

    대한외과학회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1997년 유방암 환자중 40대가 35.8%를
    차지했다.

    25.1%인 50대와 합칠 경우 유방암환자 1백명중 58명이 40~50대이다.

    골다공증은 50대이상 여성 2명중 1명을 괴롭히고 있다.

    국내에서만 골다공증으로 고생하는 중년여성이 2백50만명에 이른다는 추산
    이다.

    골다공증은 뼈에서 칼슘이 빠져 나가면서 구멍이 생겨 뼈가 약해지는 병.

    40세이후 매년 1%씩 골밀도가 감소하다 폐경이 된 이후 매년 3~5%씩 골밀도
    가 줄어든다.

    그만큼 뼈가 충격에 약해져 골절을 일으키기 쉬워진다.

    골다공증을 촉진하는 폐경은 또다른 질병을 부른다.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량이 현저히
    줄어든다.

    따라서 신체내 호르몬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이는 신체변화로 이어진다.

    얼굴과 앞가슴이 화끈거리고 두통과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팔목 발목 손가락 발가락 등 모든 마디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에스트로겐의 부족으로 심장질환이 쉽게
    생긴다.

    <> 건강검진 =송 과장은 "자궁암 검사는 1년에 한번씩 받아보고 유방암은
    폐경전에는 2년에 한번, 폐경 후에는 1년에 한번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유방암은 X선이나 초음파를 이용해 검사한다.

    조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가 가능하다.

    자궁암은 자궁세포를 채취해 검사하거나 골반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면 알 수
    있다.

    난소암도 골반초음파나 혈액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다.

    골다공증은 소변검사 혈액검사 골밀도검사를 병행해 확인할 수 있다.

    폐경 여부는 호르몬검사를 받으면 알 수 있다.

    월경이 멈췄다고 폐경은 아니므로 혈액내 여성호르몬의 정도를 측정해야
    한다.

    폐경이 된 것으로 확인되면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병원별 건강검진프로그램 =차병원에는 폐경기여성을 위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있다.

    심전도 골반초음파 유방X선 골밀도 자궁암 혈액질환 뇨 간기능 심장질환
    간염 신장 갑상선 여성호르몬 등 16가지를 검사하는 이 프로그램은 22만원
    이다.

    삼성제일병원은 신체계측, 흉부와 유방촬영, 위내시경 외에 부인과 대소변
    혈액 체성분 심전도 등 15가지를 검사해준다.

    검사비는 29만원.

    유방암 골다공증 갱년기 특수검진 등 정밀검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중앙병원은 유방초음파 호르몬 골다공증 고지혈증 갱년기질환 갑상선
    요실금 골반초음파 난소암 등 9가지를 검사하고 있다.

    검사의 종류에 따라 가격대가 다양하다.

    한양대병원은 자궁암 유방 콜레스테롤 혈압 위내시경 흉부X선 난소초음파
    등 7가지 검사를 17만원 선에 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은 혈액 소변 여성호르몬 유방X선 골밀도 등 5가지로 이뤄진
    갱년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가격은 20만원.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은 24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종합검진을 이달말까지
    38만원에 해준다.

    2월부터는 42만원으로 오른다.

    서울대병원의 중년여성을 위한 검사는 40만원선이고 경희의료원은 36만원
    이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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