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면톱] 펀드통폐합 대형화 움직임 .. 투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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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한 현대투신 등 대형투신사를 중심으로 펀드의 우량화.대형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운용중인 펀드수를 대폭 줄여 효율성을 높힘과 동시에 펀드의 장기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투신사들의 이와 같은 방침은 그동안 간접투자시장의 규모나 투신사의
운용인력에 비해 펀드수가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한국의 펀드수는 약 1만3천여개로 미국(8천여개)이나 일본(4천여개)
보다 월등히 많다.
대형투신사의 경우 회사별로 2천~3천개 가량의 펀드를 40~50명 수준의
운용인력들이 담당하고 있어 급격한 장세변화에 대처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대한투신은 현재 운용중인 2천9백여개의 펀드를 1천개 이하로 줄여 나갈
예정이다.
펀드규모의 하한선을 1백억원으로 잡고 통폐합대상 펀드를 선정하고 있다.
대우문제의 해결과정에서 파생된 주식형 전환펀드나 하이일드 펀드 등은
펀드의 초기 설정목적이 달성되면 가입자의 동의를 얻어 곧바로 통합할
방침이다.
한국투신도 2천개에 육박하는 펀드수를 절반이하로 줄인다는 목표아래
우량펀드로의 가입자 이전을 적극 추진중이다.
현대투신증권은 펀드 선별작업을 위해 "현대펀드인덱스"라는 별도의 잣대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수익률과 위험성등을 종합한 순위에서 상위 30%에 속하지 않는
펀드는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투신사의 한 관계자는 "펀드의 우량화.대형화는 투신사의 경쟁력과 직결
된다"며 "향후 간접투자시장에서는 오랜 역사를 가진 대형펀드를 어느 회사가
많이 보유하고 있느냐에 따라 투신사의 순위가 매겨질 것"으로 내다봤다.
<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4일자 ).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운용중인 펀드수를 대폭 줄여 효율성을 높힘과 동시에 펀드의 장기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투신사들의 이와 같은 방침은 그동안 간접투자시장의 규모나 투신사의
운용인력에 비해 펀드수가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한국의 펀드수는 약 1만3천여개로 미국(8천여개)이나 일본(4천여개)
보다 월등히 많다.
대형투신사의 경우 회사별로 2천~3천개 가량의 펀드를 40~50명 수준의
운용인력들이 담당하고 있어 급격한 장세변화에 대처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대한투신은 현재 운용중인 2천9백여개의 펀드를 1천개 이하로 줄여 나갈
예정이다.
펀드규모의 하한선을 1백억원으로 잡고 통폐합대상 펀드를 선정하고 있다.
대우문제의 해결과정에서 파생된 주식형 전환펀드나 하이일드 펀드 등은
펀드의 초기 설정목적이 달성되면 가입자의 동의를 얻어 곧바로 통합할
방침이다.
한국투신도 2천개에 육박하는 펀드수를 절반이하로 줄인다는 목표아래
우량펀드로의 가입자 이전을 적극 추진중이다.
현대투신증권은 펀드 선별작업을 위해 "현대펀드인덱스"라는 별도의 잣대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수익률과 위험성등을 종합한 순위에서 상위 30%에 속하지 않는
펀드는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투신사의 한 관계자는 "펀드의 우량화.대형화는 투신사의 경쟁력과 직결
된다"며 "향후 간접투자시장에서는 오랜 역사를 가진 대형펀드를 어느 회사가
많이 보유하고 있느냐에 따라 투신사의 순위가 매겨질 것"으로 내다봤다.
<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