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 SM5 구매자의 94.0%가 자동차 성능, 애프터 서비스 등에서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경제가꾸기 시민연대가 최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정음리서치에 의뢰해
SM5 고객 4백15명(일반고객 2백40명, 개인택시기사 1백75명)을 대상으로 SM5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이 68.9%, "다소 만족"이 25.1%로 전체의
94%가 만족을 표시했다.

품질에 대한 신뢰감을 묻는 질문에는 "정말 신뢰가 간다"가 75.7%, "다소
그렇다"가 20.5%로 높은 신뢰감을 보였다.

애프터 서비스에 대해서는 "A/S를 받은 적이 없다"가 27.2%, "정말 확실
하다"가 31.6%, "확실하다"가 16.1%로 나타났다.

가격에 대비한 가치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가 나왔다.

"차값 만큼의 가치가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79.5%가 "정말 가치 있다"
고 답했다.

주위 사람들에게 SM5를 권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95.7%가 권유
하겠다고 응답했다.

삼성자동차 관계자는 "고품질과 철저한 A/S로 택시기사들의 주문이 몰려
택시공급에 상당한 곤란을 겪고 있다"며 "차를 가장 잘 아는 택시기사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이 SM5의 품질을 잘 말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