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시언 전 신동아 부회장 불법취업혐의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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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 관리사무소는 23일 청와대 사직동팀의 옷로비 의혹
내사결과 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한 박시언(63) 전 신동아그룹 부회장을 출입국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21일 서울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95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98년 7월에
한국 국적 상실신고를 했으나 같은 해 적법체류 자격도 없이 (주)코레콤에
2개월간 근무한 혐의다.
박씨는 또 신동아그룹 부회장과 신동아건설 부회장으로 각각 불법 취업해
지금까지 모두 2억여원의 보수를 받은 혐의다.
검찰은 박씨가 미국 시민권자인 점 등을 감안해 외사부에 사건을 배당,
기초조사와 고발인 조사를 거쳐 박씨를 소환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에 의해 부회장으로 영입된 박씨는 지난해 2월말
김태정 당시 검찰총장에게서 건네받은 사직동팀 내사결과 보고서를 옷로비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가 한창이던 지난해말 언론에 공개, 파문을
일으켰었다.
< 손성태 기자 mrhand@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4일자 ).
내사결과 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한 박시언(63) 전 신동아그룹 부회장을 출입국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21일 서울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95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98년 7월에
한국 국적 상실신고를 했으나 같은 해 적법체류 자격도 없이 (주)코레콤에
2개월간 근무한 혐의다.
박씨는 또 신동아그룹 부회장과 신동아건설 부회장으로 각각 불법 취업해
지금까지 모두 2억여원의 보수를 받은 혐의다.
검찰은 박씨가 미국 시민권자인 점 등을 감안해 외사부에 사건을 배당,
기초조사와 고발인 조사를 거쳐 박씨를 소환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에 의해 부회장으로 영입된 박씨는 지난해 2월말
김태정 당시 검찰총장에게서 건네받은 사직동팀 내사결과 보고서를 옷로비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가 한창이던 지난해말 언론에 공개, 파문을
일으켰었다.
< 손성태 기자 mrhand@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