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서 오프라인으로 작성한 데이터를 인터넷에 그대로 올려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 개인일정관리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의 PC통신 넷츠고는 기존의 개인일정관리서비스 기능을
크게 늘린 "마이데스크" 서비스를 2월부터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이데스크의 일정관리서비스는 웹싱크와 넷싱크기술을 바탕으로
인터넷과 이동통신,PC를 하나로 묶어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기기를
통해서도 주소록,일정같은 개인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넷츠고 사용자가 개인일정관리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주소록 등
개인정보들을 입력한 뒤 넷츠고에 접속하면 웹싱크 기능을 통해
PC에서 작업한 정보가 자동으로 사이버 공간상의 주소록으로 전송된다.

이에따라 전화접속 서비스 사용자들이 온라인상에서 정보를 입력하는데
드는 전화요금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잊기 쉬운 약속과 모임등의 일정을 휴대폰 호출기 등 이동통신
단말기로 전송해 주는 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메일 알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3월부터 간단한 메모를
보낼 수 있는 쪽지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가입자의 약속 등을 휴대폰 등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데스크는 메모,즐겨찾기 관리,웹메일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