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확대를 위해 각종 건설사업을
조기 발주하기로 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국.도비가 지원되는 사업중 총 규모가
1억원 이상인 건설사업은 70% 이상 상반기에 발주하기로 하고 이같은
내용의 지침을 일선 시 군에 보내 시행토록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시행될 사업비 1억원 이상의 건설사업 6백76건과
이에 따른 예산 4천6백36억2천2백만원의 70%가 상반기에 발주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도가 시행하는 사업은 86건에 1천4백27억5천만원이며
시 군 사업은 5백90건에 3천2백8억7천2백만원이다.

도 관계자는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예산은 가능한 한 상반기에
집중 배정하는 등 예산 조기확보와 자금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건설사업이 조기에 발주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