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011년까지 가평군 북면 적목리 일대 5천4백ha의 도유림
지역에 산악관광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3일 이들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1개 권역은 도가 자체
개발하고 나머지 3개 권역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조성한다는 방침 아래
올상반기중 세부 개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우선 오는 2002년까지 1백억원을 들여 1천5백ha 규모로 시범
권역을 개발해 원시수렵 체험장과 산악자전거 코스, 서바이벌 게임장,
휴양림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휴양림에는 체육시설, 향토음식점,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오는 2011년까지 조성될 3개 권역은 관광위락지구, 교육문화지구,
복합경영지구 등으로 구분 개발되며 스키장과 눈썰매장,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청소년수련원, 원시생활 체험장, 산림생태관찰원, 복합영농
시범지역, 버섯 재배단지 등의 세부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경기도는 올 하반기중 민간 사업참여 법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 인천=김희영기자 songk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