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렉트론(대표 채인철)은 최근 천안에 2천여평 규모의 공장을 매입하고
반도체 장비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시흥 공장에서 반도체 장비인 수평형 퍼니스(Furnace)와
프로브 스테이션을 생산했다.

1백평 규모의 클린룸과 자재창고를 갖추고 있는 천안 공장은 올 상반기중에
가동을 시작, 수직형 퍼니스를 생산하게 된다.

수직형 퍼니스는 메모리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장비로 국내 반도체 제조업체
들에 납품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일렉트론은 지난해말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김광교씨를 반도체부문 사장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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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