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I(컴퓨터전화통합) 구축업체인 로커스가 무상증자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로커스의 한 관계자는 24일 "실무차원에서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며 증자비율은 1백%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로커스는 자체 회계검토 결과, 작년에 5백50억원의 매출액에 60억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98년보다 매출액은 1백% 이상, 순이익은 2백%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무상증자를 실시할만큼 내부유보는 충분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무상증자 실시는 이사회 결의 사항 인만큼 무상증자
실시여부와 배정비율 배정기준일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까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