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칩 및 LCD용 전자재료 생산업체인 동진쎄미켐은 24일 "주력제품에
대한 국내외 수요증가로 올해 1천7백억원의 매출액에 1백28억원의 순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매출액은 40%이상, 순이익은 1백30%이상 증가한 규모다.

동진쎄미켐은 오는 2월부터 대만 현지법인인 대만 동진쎄미켐유한공사를
통해 CPP TSMC UMC 등 대만 반도체업체및 LCD업체에 연간 2백억원 이상의
제품을 신규로 수출하는 것이 매출증가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동진쎄미켐은 이달말께 이들 업체와 정식으로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정용학 동진쎄미켐 기획실 차장은 "주력제품인 포토레지스트 박리액 세정액
등 전자재료에 대한 대만 품질테스트를 마친 상태라 수출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동진쎄미켐은 또 국내 반도체 경기의 회복으로 국내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