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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선물면톱] 공모가 거품 '더 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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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가 부풀리기가 심하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코스닥등록을
    추진중인 업체들의 공모희망가격은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오는 2월 등록신청을 위해 현재 증권사들과
    협의중인 1백59개사 중 공모희망가를 제출한 1백41개사를 조사한 결과,
    공모희망가는 액면가의 평균 13.7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등록한 99개사(뮤추얼펀드 제외)의 공모가(액면가의 평균 9.6배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업체별로는 인터넷업체인 네오위즈가 액면가의 2백40배
    인 1백20만원(액면가 5천원환산)을 제시했으며 쎄라텍 위즈정보기술
    피코소프트 등 3사는 액면가의 60배를 희망했다.

    이들외에 액면가 대비 20배 이상의 희망가를 제시한 기업도 27개사나 된다.

    지난해에는 액면가 대비 20배 이상기업의 수가 10개였으며 대부분의 인터넷,
    정보통신 관련기업들도 10~12배 내외에서 공모가를 결정했다.

    가장 비싸게 공모가를 결정했던 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액면가 대비 72배
    였다.

    증시관계자는 이와관련, "코스닥시장의 침체원인중 하나가 이상팽창된
    발행시장에 있다"며 "지나치게 부풀려진 공모가는 코스닥시장이 조금만
    충격을 받아도 주가가 폭락해 오히려 회사가치 유지에 더 큰 장애가 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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