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에 가입할 필요없이 대용량의 E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한 벤처기업에 의해 시작된다.

휴쳐인터넷(대표 이창호)은 30메가바이트의 대용량 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메일시스템인 "탱크메일(www.tankmail.net)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E메일을 보낼때 첨부파일을 30메가바이트까지 붙일 수 있다.

지금까지는 E메일을 통해 보내고 받을 수 있는 정보량이 3~5메가바이트
정도였다.

별도로 회원에 가입할 필요가 없어 회원ID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따라서 익명으로 E메일을 보낼 수 있다.

또 메일을 보내면서 받는 사람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휴대폰을 통해
제목과 내용의 일부가 전달된다.

이 회사는 작년 9월부터 E메일 메시지를 음성으로 확인하고 음성 메시지를
E메일로 자동변환시켜 송신해주는 보이스메일링시스템(VMS)을 개발, "소리
메일(www.sorimail.net)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소리메일에 가입하면 탱크메일을 통해 받은 내용을 저장할 수 있다.

(02)576-6992

<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