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억달러를 리보(런던은행간금리)+1.25%의 금리로 1년동안
빌리기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스미토모은행을 포함한 일본계 2개 은행과 유럽계 4개 은행, 싱가포르
2개 은행, 호주 1개 은행 등 모두 10개 외국금융회사가 참여하는 차관단
대출방식이다.

금리는 리보에 1.25%(수수료 포함)를 추가, 한국 은행들이 외국금융회사
에서 최근들어 차입한 1년짜리 외화자금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4월 만기가 돌아오는 고금리 해외차입금을 상환하는데
이 돈을 사용할 계획이다.

< 현승윤 기자 hyuns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