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손 핸드백이 중동시장에 첫 진출한다.

로만손(대표 김기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파이지사와 올해 50만달러
어치의 핸드백(제품명:로만손 퍼플)을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내달부터 선적에 들어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30여개의 로만손 전문
매장에서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 모델은 국내 유명 백화점에서도 다음달 선보이게 된다.

김 사장은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디자인, 소재, 가격면에서 유럽 명품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다이아몬드 등 보석으로
장식한 파티용 핸드백의 장식미와 도금기술이 큰 찬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로만손은 중동지역 수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오는 4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국제 패션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또 터키 러시아는 물론 유럽 미국 지역에까지 수출망을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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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욱진 기자 ventur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