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현금자동인출기) ATM(현금자동입출금기) 등 은행 자동화기기를 통해서도
보험상품 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한미은행은 26일 삼성생명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맺었으며 앞으로 이같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고객들은 CD ATM에서 보험약관대출 및 배당금도 받게 된다.

두 회사는 또 제휴에 따라 은행창구에 보험설계사를 배치해 보험상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삼성생명의 1천6백여개 영업소와 6만여명의 보험설계사
를 통해 삼성생명의 9백만 계약자들에게 은행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최대의 금융상품 판매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미은행은 지난 12일 삼성화재와도 제휴를 맺었다.

<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