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기존관념 무시 새 관리스타일 제시 ..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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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농구 선수였던 데니스 로드맨은 리바운드의 귀재였다.
그러나 게임중 그가 보여준 돌출적인 행동으로 시카고 불스는 1997년까지
세시즌동안 평균 20게임을 패해야 했다.
불스는 결국 1997-98 시즌에 다른 전략을 택했다.
로드맨에게 연봉 4백50만달러를 약속하고 시즌동안 아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추가로 5백만달러를 주기로 한 것이다.
여기에 7번째 리바운드 타이틀을 획득하면 50만달러를 더 지급하기로 했다.
구단과 로드맨의 이같은 합의는 잘 작동했다.
시즌말까지 로드맨은 단 한 게임에만 결장했고 리바운드 타이틀을 7번째로
차지했다.
그 결과 불스는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리더십@매니지먼트"(마커스 버킹엄, 커트 코프만 공저, 이진만 역, 시대의
창, 1만원)에 나오는 사례다.
이는 일반적인 리더십이론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불스구단은 로드맨이 나름의 동기부여 방식을 갖고 있으며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스타일도 다르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래서 로드맨을 개조하기 보다는 그의 특성과 장점을 활용했다.
"직원들은 똑같이 대해야 한다" "사람들은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식의 리더십 황금률을 깨뜨린 것이다.
이 책의 원제 "먼저 모든 규칙을 깨뜨리시오(First, Break all the rules)"
와 일맥상통하는 대목이다.
이 책은 뛰어난 관리자들을 심층분석해 왜 그들이 통념적인 지혜를 무시하고
자신이 만들어낸 새로운 진리를 활용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탁월한 관리자들은 "정형화된 스타일"을 갖고 있지 않다.
이 책은 그래서 탁월한 관리자들이 시공을 초월해 공유했던 혁명적인
통찰력을 어떻게 경영현실에 구체화했는지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현대에도 리더의 역할은 더 증대됐으면 됐지 줄어들지는 않았다고
강조한다.
조직의 구성원과 조직의 목표를 일치시켜가는 데 "촉매"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인재의 선발" "기대치 설정" "동기유발" "자기계발" 등이 관리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본다.
< 장규호 기자 seinit@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7일자 ).
그러나 게임중 그가 보여준 돌출적인 행동으로 시카고 불스는 1997년까지
세시즌동안 평균 20게임을 패해야 했다.
불스는 결국 1997-98 시즌에 다른 전략을 택했다.
로드맨에게 연봉 4백50만달러를 약속하고 시즌동안 아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추가로 5백만달러를 주기로 한 것이다.
여기에 7번째 리바운드 타이틀을 획득하면 50만달러를 더 지급하기로 했다.
구단과 로드맨의 이같은 합의는 잘 작동했다.
시즌말까지 로드맨은 단 한 게임에만 결장했고 리바운드 타이틀을 7번째로
차지했다.
그 결과 불스는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리더십@매니지먼트"(마커스 버킹엄, 커트 코프만 공저, 이진만 역, 시대의
창, 1만원)에 나오는 사례다.
이는 일반적인 리더십이론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불스구단은 로드맨이 나름의 동기부여 방식을 갖고 있으며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스타일도 다르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래서 로드맨을 개조하기 보다는 그의 특성과 장점을 활용했다.
"직원들은 똑같이 대해야 한다" "사람들은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식의 리더십 황금률을 깨뜨린 것이다.
이 책의 원제 "먼저 모든 규칙을 깨뜨리시오(First, Break all the rules)"
와 일맥상통하는 대목이다.
이 책은 뛰어난 관리자들을 심층분석해 왜 그들이 통념적인 지혜를 무시하고
자신이 만들어낸 새로운 진리를 활용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탁월한 관리자들은 "정형화된 스타일"을 갖고 있지 않다.
이 책은 그래서 탁월한 관리자들이 시공을 초월해 공유했던 혁명적인
통찰력을 어떻게 경영현실에 구체화했는지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현대에도 리더의 역할은 더 증대됐으면 됐지 줄어들지는 않았다고
강조한다.
조직의 구성원과 조직의 목표를 일치시켜가는 데 "촉매"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인재의 선발" "기대치 설정" "동기유발" "자기계발" 등이 관리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본다.
< 장규호 기자 seinit@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