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삼규)은 가전기기와 자동차 등의 핵심부품으로
쓰이는 소형 정밀모터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가 지도 등을 통해 집중
지원키로 했다.

중진공은 수입선다변화 해제조치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형 정밀모터
업체들을 위해 지도지원조직을 "소형정밀모터 경쟁력 향상 추진팀"으로
확대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진공은 이들 업체에 대해선 무료로 진단실사를 해주고 지도비용도 초기
15일간 50%를 인하해 주기로 했다.

또 자금 정보화 수출지원 등이 필요한 업체엔 우선 지원토록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도 갖추기로 했다.

중진공은 작년 하반기부터 소형 정밀모터 업체 10개사를 집중 지원해
지금까지 1백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의 경우 4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애로기술과 문제점을 조사하고 그중
20여개사를 선정해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0345)496-1403

< 차병석 기자 chab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7일자 ).